국고채 금리, 보험사 매수에 장기물 중심 하락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 1.850%로 전날보다 0.7bp(1bp=0.01%포인트) 내렸다.
10년물은 2.142%로 1.6bp, 20년물은 2.240%로 1.3b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1.5bp, 1.4bp 떨어졌다.
다만,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1bp, 0.2bp 오른 연 1.458%, 1.685%로 마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10년물 입찰 부진에 따른 부담에도 장기물 금리가 하락한 것은 시장에서 장기물에 대한 수급부담이 완화했기 때문"이라며 "최근 한·미 기준금리가 같은 수준이 되면서 보험사 등 금융회사들이 매수에 나선 것도 채권값 상승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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