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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미국 아르곤연구소 원전해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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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미국 아르곤연구소 원전해체 협력 강화

고리1호기 영구정지 계기 기술교류 협약 체결하기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고리1호기 영구정지로 원전해체 산업의 첫발을 뗀 부산시가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와 원전해체 분야 협력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서병수 부산시장이 아르곤 국립연구소를 방문하고 원전해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의 일본 원자폭탄 투하와 관련한 맨해튼 프로젝트를 위해 1942년 설립된 아르곤 국립연구소는 원자력 관련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로 알려졌다.

세계 2차대전 이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며 원전해체와 경수로원자로 등 원자력 이용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미국에서 해체한 15기의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12기를 이 연구소에서 해체하면서 원전해체와 관련해 상당한 기술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부산시는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계기로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원전해체 기술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아르곤 국립연구소는 미 연방 에너지부(DOE)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말께 부산을 방문하고 부산시, 부산대,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원전해체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교육 프로그램을 부산에서 상설화해 원전해체 기술을 교류하고 지역의 원전 해체산업 인재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리1호기 영구정지를 계기로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부산대, 부산시,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원전해체 기술 공동연구에 나설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부산이 원전해체 분야의 산업적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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