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알베스 재회 임박…'이적료 72억3천만원'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풀백 옵션을 강화하려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노력은 일단 브라질 국가대표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34.유벤투스) 영입으로 물꼬를 틀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2016∼2017시즌 이후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은 노장 파블로 사발레타, 바카리 사냐 '듀오'를 내보낸 뒤 수비라인을 보강하기 위해 알베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19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 등 복수 매체들이 보도했다.
사발레타와 사냐는 이달 말로 계약이 종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한때 토트넘의 카일 워커 등도 영입 후보명단에 올려놓았으나 유벤투스를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 A(1리그) 챔피언과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올려놓은 알베스에 한층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알베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2년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까지 스페인 1부리그에서 3차례 우승, 스페인컵 2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2회 출전 등을 합작해냈다.
유벤투스는 계약기간이 아직 1년 남은 알렉스를 맨시티에 넘겨주는 대가로 이적료 500만파운드(한화 약 72억3천만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스페인 언론들은 전날 맨시티와 유벤투스간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으나 구단간 접촉은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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