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첫 여성 외교장관 강경화, 한미정상회담 준비가 첫 시험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지명 28일 만에 18일 정식 임명됐다. 외교부 역사상 첫 여성 외교사령탑에 오른 강 장관 앞에는 북한·북핵 대응, 일본군 위안부 문제, 주변 4국 외교 등 쉽지 않은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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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추천위' 가동…새 정부 장관 인선절차 까다로워진다
문재인 정부 초대내각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금주 중 가동하기로 한 인사추천위원회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사추천위원회는 참여정부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 도입한 인사 추천·검증 시스템이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도 청와대 내 인사추천위원회는 있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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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號 공정위 대기업 제재 첫 발표…부영그룹 회장 고발
부영그룹의 총수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계열사 현황 자료를 10년 넘게 허위로 작성해오다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공정위는 친척이 경영하는 회사를 계열사 명단에서 제외하고 지분 현황을 실제 소유주가 아닌 차명으로 신고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대한 제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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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무부 "'군사훈련 축소' 발언, 한국 정책 아닐수 있을것"
미국 국무부는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의 '한미 군사훈련 축소 가능성' 언급에 대해 "한국 정부의 공식 정책을 반영한 게 아닐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앨리시아 에드워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VOA에 "우리는 이런 시각이 문 특보의 개인적 견해로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정책을 반영한 게 아닐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도 16일 VOA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한국 방어를 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인근 지역을 보호하며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VO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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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사려면 한푼 안쓰고 12년 모아야…전세도 8.2년
벌어들이는 소득은 미미하게 늘어나는데 집값은 속절없이 뛰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더욱 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인구 5명 중 1명이 몰려 사는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가구가 벌어들이는 소득을 1원도 쓰지 않고 12년 가까이 모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통계청과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은 3억1천801만원, 가구당 연평균 소득(경상 소득 기준)은 5천12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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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졸사원 채용 100명 지원 시 2.8명 합격…구직난 심화
올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전형에서 지원자 100명 중 2.8명만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경쟁률은 2년 전보다 10% 이상 높아져 청년층의 구직난이 더욱 심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35.7 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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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돌 전 영아 19일부터 5가지 감염병 백신 무료접종 가능
질병관리본부는 1세 미만 영아 대상 기초 접종에 5가지 감염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혼합백신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백신은 전국 보건소와 약 1만여 곳의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19일부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5가 혼합백신(DTaP-IPV/Hib)은 기존의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IPV(소아마비) 4가 혼합백신에 Hib(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을 추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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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절단해도 선체변형 없다"…세월호 화물칸 수색논의 시작
세월호 수색 범위를 화물칸까지 넓히는 추가 절단이 선체변형이나 안정성 문제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명 미수습자 가운데 남은 5명의 흔적을 찾는 수색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국내 전문가에게 의뢰한 '세월호 화물칸 안정성 기술 검토' 결과가 18일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에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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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내 모든 일반도로 제한속도 시속 60㎞ 이하 된다
서울 시내 모든 일반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60㎞ 이하가 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금천구 시흥대로 구로디지털단지역∼석수역 5.8㎞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70㎞에서 시속 60㎞로 낮춘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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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단체들 성주서 사드 찬성집회…주민과 충돌 우려
2개 보수단체가 18일 오후 성주골프장 입구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찬성집회를 열 계획이어서 주민과의 마찰이 우려된다. 이날 오후 2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부근에서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와 구국전사가 각각 700명, 50명이 모이는 사드 찬성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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