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17일 강원 인제군 소양강댐 상류가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의 물 공급원인 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165m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3.18m보다 8m가량 낮은 상태다.
저수율은 38.7％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4％보다 큰 폭으로 내려갔다.
가뭄 장기화에 소양강댐 상류 강원도 인제군 일대 소양강은 작은 실개천으로 변했다.
인제군 남면 관전리와 부평리 일대는 강바닥이 드러나 흙먼지가 날릴 정도다.
한편, 강원지역은 올해 들어 강수량이 177.5mm로 평년의 56.4％ 수준에 불과하며 저수율도 45.8％, 평년(62.5％)에 비해 16.7%에 그치고 있다. (글·사진 =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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