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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은신처' 아프간 토라보라 동굴요새 IS 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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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은신처' 아프간 토라보라 동굴요새 IS 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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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라덴 은신처' 아프간 토라보라 동굴요새 IS 수중에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알카에다 수장이었던 오사마 빈라덴이 한때 은신했던 천혜의 요새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토라보라 동굴요새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중에 들어갔다.


    16일 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아타울라 코기아니 아프간 낭가르하르 주 대변인은 "IS가 토라보라 지역을 탈레반으로부터 빼앗았다"면서 "정부가 곧 대응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발 4천m의 산악지대에 땅속 350m까지 200여개의 굴을 파서 만든 토라보라 요새는 1천여 명이 주거할 수 있는 미로 같은 동굴에 식수와 전력시설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2001년 빈라덴 등 이곳에 은신한 알카에다 지도부를 섬멸하기 위해 6.8t짜리 초대형 폭탄 '데이지 커터'를 투하하는 등 화력과 병력을 집중해 알카에다 조직원들의 항복을 받아냈으나, 빈라덴은 살아남아 파키스탄으로 달아났다.

    이후 이곳은 탈레반 반군이 장악했으며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은 최근에는 이 지역에서 별다른 교전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즈라트 알리 아프간 의원은 지난 4월 미군이 낭가르하르 주의 IS 은신처를 겨냥해 '폭탄의 어머니'라고 불린 초대형 폭탄 GBU-43을 투하한 것이 IS가 상대적으로 더 안전한 요새를 찾아 토라보라를 점령하도록 촉발했다며 정부가 IS의 움직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최근 수도 카불 등에서 IS와 탈레반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현재 8천400명 규모인 아프간 파견 병력을 4천 명 더 늘릴 방침으로 알려졌다.




    ra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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