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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큰길 대신 뒷골목 걸으면 오염물질 흡입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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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큰길 대신 뒷골목 걸으면 오염물질 흡입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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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큰길 대신 뒷골목 걸으면 오염물질 흡입 절반으로↓

    영국 런던서 조사…매연 피해 걷는 길 표지판·지도 개발


    (서울=연합뉴스) 최병국 기자 = 도심에서 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큰길 대신 뒷골목을 택하면 대기오염물질 흡입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킹스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심한 대도시 중 하나인 런던 시내의 인기 보행 코스들을 중심으로 대로변과 뒷길의 대기오염도를 측정했다.


    각 코스의 앞·뒷길 거리는 거의 같았으며, 도시 대기오염의 대표적 요인이자 주로 디젤 자동차에서 나오는 블랙카본을 측정했다,

    그 결과 각 코스에서 뒷골목 코스로 걸을 경우 대로를 택할 때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노출량이 30~60%로 줄었다. 평균 감소량은 53%였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런던 시내 도로별 '청정 대기 걷기 코스' 찾기 인터액티브형 온라인 지도를 만들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같은 목적지까지 가는 여러 길과 각 도로의 대기오염물질 수치 비교, 오염도 색깔별 표시 등이 뜨는 지도다.

    연구팀은 또 실제 거리에 세울 표지판도 관련 기관 후원을 받아 제작 중이다.


    연구팀을 이끈 게리 풀러 박사는 대기오염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 이하로 쉽게 내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가급적 노출을 줄이는 게 건강에 좋을 것으로 판단,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풀러 박사는 이런 조사와 인터액티브 지도 등 개발은 세계 어느 도시에서든 주민 건강 향상을 위해 실행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choib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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