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장품 기업 유럽시장 겨냥 현지 수출상담회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화장품 기업들이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덴마크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유럽시장 진출 발판을 다진다.
대구시는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마드리드, 코펜하겐에서 수출상담회를 연다.
에스엘씨, 엠알이노베이션 등 현지 시장성 평가를 받은 수출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예산 일부를 지원하며 상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유럽시장에서 품질, 천연원료, 가격 등에 강점이 있는 K-뷰티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높다고 했다.
참가기업 제품은 기능성화장품, 마스크팩, 리프팅 제품, 천연화장품, 염모제 등이다.
현지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하고 대형 유통매장 방문조사로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화장품 기업이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기로 K-뷰티 열풍을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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