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GS칼텍스 사회공헌활동으로 '보답'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회사 여수 지역사회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GS칼텍스는 15일 오전 전남 여수시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GS칼텍스 수산종묘 방류 및 해양정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진광화 여수수산인협회장 등 수산인 100여 명과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자원봉사자, 시민, GS칼텍스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는 여수수협과 여수수산인협회, 여수시에 수산종묘 방류 사업비 10억원을 전달했다.
여수수협 등은 이날 감성돔 치어 약 5만마리를 국동항 주변 해역에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2년간 다량의 치어와 치패를 여수 바다에 놓아줄 계획이다.
이어 GS칼텍스 스킨스쿠버 동호회원과 한국해양구조협회 여수구조대 회원 등 75명은 국동항 주변 바다에서 수중 정화 활동을 펼쳤다.
GS칼텍스와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자원봉사자 60명도 여수 갯가길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후에는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창립기념 사은공연인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무대에 올렸다.
16일까지 두 차례 열리는 공연에는 여수공장 인근 주민과 수산인, 지역 자원봉사자와 여수공장 협력사, 주유소, 해상운송 파트너의 임직원 등 2천여 명이 초청됐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국립창극단이 판소리 '변강쇠전'을 재해석한 창극으로 2016년 창극 최초로 프랑스에 진출해 창극의 세계화를 선도한 작품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GS칼텍스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에 1천100억원을 들여 설립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김병열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GS칼텍스에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신 여수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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