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통 KBS 'TV유치원' 개편…새 MC에 유튜브 스타 지니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KBS 2TV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이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KBS는 개편 후 새 진행자로 유튜브에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MC지니(강혜진)를 발탁했다고 15일 밝혔다. MC지니는 역대 22명이 거쳐 간 '하나 언니'의 계보를 잇게 된다. 그는 'TV유치원'의 새로운 캐릭터 '꼬야'와 함께 생활습관을 배우는 '꼬야랑 할 거야' 코너에도 출연한다.
이외에도 인체 속 여행을 떠나는 과학프로그램 '트니트니 지지맨', 신체활동과 함께 영어를 쉽게 배우는 교육프로그램 '액션 잉글리시' 등 코너들이 신설된다.
KBS는 이번 개편과 관련해 "영유아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새로운 방향"이라며 "'국민 육아 멘토'인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와 허양임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프로그램의 자문교수이자 고정 출연으로 영입했다. 오락과 교육을 섞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새 아동은 TV뿐만 아니라 IPTV, VOD, 모바일 등을 통해서도 프로그램을 많이 접하기 때문에 각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해 유통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3시 30분 방송.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