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매장을 운영하는 다이소가 부산에 2천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다이소아성산업은 상품을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체계 구축과 수출입 전진기지 확보를 위한 '부산허브 물류센터'를 올해 10월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들어서는 이 물류센터는 7만3천696㎡의 땅에 10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1천950억원으로 2019년 완공이 목표다.
부산 물류센터는 2012년 용인에 들어선 다이소 남사 물류센터의 1.65배에 달한다.
다이소는 지역 협력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은 물론 국내 유통과 수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이소는 항만, 공항, 철도 등 물류 인프라를 두루 갖춘 부산허브 물류센터가 장기적으로 물류비 절감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은 "부산허브 물류센터 신축은 다이소의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배송 서비스, 물류운영 능력, 상품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소는 1992년 1호점을 연 이후 영남권 250여개 매장을 포함해 전국에 1천1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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