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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 학부모, '자사고→일반고' 추진 교장 퇴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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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 학부모, '자사고→일반고' 추진 교장 퇴진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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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고 학부모, '자사고→일반고' 추진 교장 퇴진운동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내년 일반고 전환을 추진하는 자율형 사립고 울산 성신고의 학부모들이 교장 퇴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성신고 자사고 유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안정문 교장의 퇴진 서명운동에 들어가 전교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서명받을 계획이다. 자사고 유지 찬성 서명운동도 함께 펼친다.

학부모들은 안 교장이 지난해 일반고 전환 논란이 불거졌을 때 기자회견에서 '자사고 유지'를 약속했는데 몇 달 지나지 않아 뒤집는 것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기만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안 교장은 지난해 8월 30일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와 학교법인 성신학원의 자사고 운영 방침에 변화 없다"며 "학교 자산을 이용해 수익사업을 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최근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학부모는 "안 교장이 지난해 신입생 학부모 설명회에서 2021년까지 자사고를 유지한다고 해 그 말을 믿고 입학시켰다"며 "자사고 폐지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신고는 지난해 신입생 미달 사태 등으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어 이달 중 자사고 지정 취소 서류를 울산시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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