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스마트폰 세계 1위 애플과 반도체 1위 업체 인텔을 넘어서는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15일 목표주가 29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57조5천8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1천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13.9%와 32.4%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의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전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인 애플을 뛰어넘고 반도체 부문 매출은 반도체 1위 업체 인텔을 사상 최초로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IT모바일(IM)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가 전기 대비 17.3% 증가한 7조4천억원, IM은 93.3% 늘어난 4조원에 이르고 디스플레이는 1조5천억원으로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가전(CE)은 38.3% 감소한 2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애플이 105억5천만 달러, 인텔이 38억9천만 달러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애플의 34%, 인텔의 156%인데 2분기 영업이익은 애플의 108%, 인텔의 292%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주도해 올해 전사 매출액은 236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50조9천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17.2%와 73.9% 늘어날 것"이라며 "3D낸드 등 기술 독주에 따른 실적 호조 지속, 자사주 소각 효과의 주가 미반영, 주가수익비율(PER) 9배로 저평가 상태인 점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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