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 스탠드형 미니 드럼세탁기 출시…일본 수출
3㎏ 용량 초소형, '인기몰이' 벽걸이형 미니의 후속모델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벽걸이형 미니 드럼세탁기에 이어 스탠드형을 새로 출시해 일본 시장을 필두로 수출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3㎏ 용량의 초소형 드럼세탁기로, 기존 대용량 드럼세탁기에 비해 크기를 4분의 1로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게 특성이다.
표준세탁뿐만 아니라 섭씨 60도의 뜨거운 물로 삶은 세탁을 하는 '아기옷 세탁', 고급 소재 의류를 위한 '소프트' 등 8가지 다양한 맞춤형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꽃잎 모양 표면의 드럼으로 세탁력을 높이면서도 옷감 손상은 줄였으며, DD(Direct Drive) 모터를 채용해 전력소비량을 30% 가까이 절감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는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최근 소형 드럼세탁기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 전략상품으로 수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출시된 3㎏ 용량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가 최근 누적판매 15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세탁 기능은 물론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겸비한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 기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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