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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아·태 지역 인프라 개발 수요 2경6천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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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아·태 지역 인프라 개발 수요 2경6천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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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아·태 지역 인프라 개발 수요 2경6천조원"

    현대경제硏 "中 일대일로 정책, 해외 인프라 시장 확대 기회로 삼아야"


    "사업 참여 국가 간 경쟁 심화 예상…중장기적 대책 마련 필요"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프라 개발 수요가 22조5천510억 달러에 달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원화로 따지면 약 2경6천조원에 이르는 시장이 열린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발표한 '중국 일대일로의 기회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중국의 역점사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책을 한국의 해외 인프라 투자 및 교역 시장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대일로 지역 중 아시아 지역은 인프라 개발 수요가 연간 국내총생산(GDP) 대비 5%가 넘는다.

    이를 바탕으로 2016∼2030년까지 15년간 인프라 개발 수요는 중국이 13조1천2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전체가 22조5천5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기 분야의 인프라 수요가 11조6천890억 달러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교통 분야의 개발 수요는 전체의 34.6%인 7조7천960억 달러로 전망된다.

    천용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 입장에서는 중동에 편중된 해외 건설수주를 아시아와 동유럽 등으로 다각화할 수 있고 산업설비와 토목 등 우리가 가진 강점 활용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해외 건설수주는 2010∼2016년까지 누적 기준으로 중동 비중이 49.5%로 절반가량 되고, 아시아 32.2%, 중남미 7.8% 순이다.

    또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금융부문 경쟁력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대일로 사업의 중요 목적 중 하나는 위안화 수요 확대이며 실제 실크로드 기금 조성 등 일대일로 사업을 위한 금융지원 과정에서 위안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 원/위안 직거래가 가능하므로 한국의 청산결제 기능과 원화의 위상도 한 단계 올릴 기회라는 것이다.

    이 밖에도 교역 및 투자 측면에서 기존의 동남아 지역 진출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중동 및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확장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봤다.

    천 선임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앞으로 사업 참여 국가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익 창출을 위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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