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장애어린이 위해 자전거 국토종주로 333만원 기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TV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진으로 유명한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30) 씨가 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며 모금한 3백여만원을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줄리안이 자전거 국토종주 자선 라이딩 '사이클 포 라이프 코리아 2017'을 완주하며 모은 333만여원을 재단 어린이재활병원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줄리안은 지난달 11∼14일 3박 4일에 걸쳐 부산에서 서울까지 4대강 자전거길 540㎞를 완주했다.
'사이클 포 라이프 코리아'는 행사에 앞서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열어 어린이재활병원 활동과 모금의 필요성을 알렸고, 이에 공감한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줄리안은 "장애어린이들이 '장기 레이스'인 재활치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어린이재활병원이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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