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쪽배축제' 내달 29일 개막…16일간 이어져
세계평화안보문학축전과 연계해 열려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2017 쪽배축제'가 다음 달 29일 항해를 시작한다.
올해 15회째인 화천쪽배축제는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16일간 '수리 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행사인 '낭천별곡'은 개막날 오후 6시 붕어섬 중앙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붕어섬 일대 북한강에는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인 월엽편주, 범퍼보트, 카약, 카누 등이 운영된다.
육상에서는 자전거와 전동 스쿠터, 하늘 가르기, 야외 물놀이장 등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지난해 도입돼 호응을 얻었던 평상촌과 천렵촌은 올해도 운영된다.
애니멀존에서는 아름다운 공작새가 첫선을 보인다.
축제의 백미인 '대한민국 창작쪽배콘테스트'는 8월 5일 오후 2시 붕어섬 실개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람이 직접 탑승하지 않고 미니 쪽배 콘테스트로 치러진다.
연계행사로 주민과 사회단체, 군 장병이 참가하는 산천호(용선) 체험과 전국 용선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8월 5일부터 평화를 주제로 한 문학축제인 세계평화안보문학축전이 이틀간 이어진다.
화천군 관계자는 "프로그램 체험료 절반가량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도록 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하겠다"며 "국내 최고 휴가지로 인기를 얻도록 관광객 맞이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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