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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교 비정규직 노조 29∼30일 총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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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학교 비정규직 노조 29∼30일 총파업 예고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오는 29∼30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강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회견을 열어 최저 임금 1만원 보장과 비정규직의 완전 철폐를 요구했다.

노조는 "학교비정규직은 지난 6년 동안 열악한 임금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정규직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공공 부분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도 교육청은 남의 일인 것처럼 눈치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 부분에서 가장 많은 비정규직이 있는 학교에서부터 정규직화가 이뤄져야 비정규직 제로와 100% 정규직화가 가능하다"며 "이번 파업을 통해 최저 임금 1만원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9일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단독으로 총파업을 하고, 30일에는 전국학교비정규직 노조와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노조가 공동으로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원교육청은 양 노조원이 4천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총파업에 대비해 대체 급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문제는 교육부가 먼저 로드맵을 제시해야 하는 만큼 노조의 요구를 당장 받아들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파업에 대비해 대체 급식을 하거나 도시락을 싸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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