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스포츠인권 홍보활동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대한체육회는 나흘간 일정으로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막을 올린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홍보와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다.
체육회는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에 맞춰 그간 전문체육 분야에만 국한된 스포츠 인권향상 사업을 생활 체육으로도 확장했다고 10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유일의 생활 체육종합대회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체육회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스포츠인권센터를 홍보한다.
생활체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성폭력 신고, 상담 절차를 안내하고, 건강한 스포츠인권 문화 조성을 위한 방법을 전파한다.
아울러 스포츠 인권에 설문 조사도 한다.
스포츠 폭력·성폭력 관련 예방과 대처 사업을 진행하는 스포츠 인권센터(☎02-4181-119)의 인지 여부와 체육계 폭력·성폭력 실태 개선 정도를 묻는다.
해당 자료는 앞으로 생활 체육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인권 사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문 체육 분야에서 2009년 설립된 스포츠인권센터 인지도는 2014년 54.19%에서 2016년 65.51%로 올라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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