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아파트에 LG유플러스 '홈 IoT 시스템'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호반건설은 LG유플러스와 '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분양하는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에 유·무선 홈 IoT 서비스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홈 IoT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냉·난방, 가스, 화재감지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이고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가전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IoT 공기질 측정기'도 업계 최초로 도입된다.
IoT 공기질 측정기에 표기된 단지 내 공기질 측정값 정보는 LG유플러스 IoT 플랫폼 서버로 전송돼 고객의 스마트폰 앱 'IoT@home'과 PC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IoT@home'은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다양한 기기 제어 시나리오를 이용자에게 추천해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귀가 시 기기 동작을 자동 실행한다.
호반건설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달 경북 포항시 초곡지구 87-2블록에 공급될 예정인 민간 임대 아파트 '포항 초곡 호반베르디움'부터 홈 IoT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외 IoT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