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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일변도 창원, 미래산업구조 변화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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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일변도 창원, 미래산업구조 변화에 취약"

창원시정연구원 개원 2주년 기념 세미나서 지적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주도한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 준비에는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세코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도시경제 활성화' 세미나에서 곽소희 시정연구원 창원경제연구센터장과 윤재봉 스마트도시연구센터 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기계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가진 창원시는 미래산업구조 변화에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세미사는 창원시 싱크탱크인 시정연구원 개원 2주년 기념으로 열렸다.

두 사람은 특히 창원시가 첨단산업 중 4차 산업혁명 핵심인 IT(정보통신) 산업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다.

첨단산업에 속한 로봇산업은 제조업용 로봇분야는 발달했으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 개인서비스 중심 로봇분야는 상당히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두 사람은 기계산업 중심 창원시 산업구조를 바꿀 창원형 첨단산업 육성모델을 제시했다.

우선 정보통신(IT)·신소재(New material)·생명과학(BT)·에너지 기술(ET)·융합기술(CT) 등 5개 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기계산업은 제조공정에 IT를 접목하는 등 고도화를 통해 지능형 기계산업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기계산업 한 분야로 창원시가 강점이 있는 방위산업은 부품 국산화 등을 추진하고 국방특허기술 등을 방산기업에 이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사람은 창원국가산단이 대기업 중심 산업단지인 점을 고려해 대기업들이 창업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국, 유럽, 아시아 각 도시와 교류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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