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개봉 이틀째 100만명 돌파…"톰 크루즈 인기 건재"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할리우드 영화 '미이라'가 개봉 이틀째인 7일 오후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UPI 코리아가 밝혔다.
역대 개봉 이틀째 100만명을 돌파한 영화는 '명량', '부산행', '검사외전',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한국영화 5편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할리우드 영화 2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난 6일 선보인 '미이라'는 개봉 첫날 87만2천965명을 불러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북미에서는 오는 9일 개봉한다.
한국에서의 '미이라' 열풍에 대해 해외매체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미이라'가 한국에서 '부산행'을 제치고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고, 스크린렌트는 "톰 크루즈의 인기가 한국에서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미이라'는 사막 한가운데서 고대 이집트 미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루즈 분)과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이집트 아마네트 공주(소피아 부텔라 분)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
유니버설 픽쳐스가 만든 영화 세계관인 '다크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한 첫 영화로, '미이라'를 필두로 '울프맨', '인비저블 맨', '프랑켄슈타인', '드라큘라' 등 고전 몬스터 영화들이 새롭게 재탄생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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