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 내달 코스닥 입성
내달 19∼20일 일반 공모…희망 공모액 최대 1조원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월 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총 2천460만4천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3만2천500원∼4만1천원이다.
공모 예정액은 총 7천996억원∼1조87억원으로 초대어급이다.
내달 13∼14일 수요 예측을 거쳐 같은 달 19∼20일 일반 공모를 벌일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고 UBS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글로벌 마케팅 회사로 램시마(Remsima),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 등 셀트리온[068270]이 개발·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와 신약의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7천577억원으로 전년보다 88.3%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786억원으로 59.6% 증가했다.
김만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강화하고 기존 바이오시밀러 외에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개량 의약품), 바이오신약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톱티어(top-tier) 마케팅·판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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