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한국전 앞두고 북한과 평가전… 2-2 무승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축구대표팀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같은 조에 속해 있는 카타르가 북한과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카타르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평가전에서 두 골을 먼저 넣었지만, 연달아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전반 32분 압델카림 하산이 선취 골을 넣어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10분엔 아크람 체스트가 추가 골을 넣어 2-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카타르는 후반 막판 체력저하로 연달아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18분 첫 골을 허용한 뒤 후반 27분 김유성에게 동점을 내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카타르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8위이고, 북한은 114위다.
한국은 43위로 아시아 국가 중 2위를 달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 새벽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새벽 카타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한국은 A조에서 4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카타르는 1승 1무 5패 승점 4점에 그쳐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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