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냉난방 전기요금 지원금을 10%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여름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울산지역 여름철 학교 교실과 도서실 실내온도는 자체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유지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더위 때문에 공부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교실과 도서관에는 공공기관 유지 온도(28도)에 무조건 맞출 것이 아니라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했다.
또 올해는 학교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따라 전기요금이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여 각 학교 재정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효율적인 전기 사용을 위해 교실 이동수업이나 급식시간에 빈 교실 냉방기와 조명을 켜두지 않도록 홍보한다.
에어컨 사용 전 점검·청소, 순차 가동,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근무 간편복 착용 등을 실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조건 에너지 절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여 갑작스러운 전력 부족에 대비하고,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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