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서 올해 첫 녹조 띠 목격"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환경운동연합은 낙동강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녹조 띠가 목격됐다고 6일 밝혔다.
관측 구간은 달성보와 합천창녕보 사이다. 특히 도동서원 앞 도동 나루터에서는 강 가장자리 쪽에서도 선명한 녹조 띠가 목격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수자원공사가)지난 1일 수문을 열어 수위를 낮춘 뒤 보를 다시 닫아걸자마자 녹조 띠가 나타났다"면서 "낙동강 유속과 녹조의 상관관계를 그대로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된 뒤 6년 연속 녹조가 창궐한 것"이라고 덧붙이고 "지금이라도 보 수문을 상시 개방해 강물의 유속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