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27

  • 2.24
  • 0.09%
코스닥

727.41

  • 7.18
  • 0.98%
1/2

서울시, 가뭄 '관심 단계' 발령…"샤워는 짧게 해요"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시, 가뭄 '관심 단계' 발령…"샤워는 짧게 해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가뭄 상황 단계를 '평상시'에서 '관심' 단계로 격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기준으로 서울시의 최근 2개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46.6%에 불과하다. 다만, 서울 시민의 물 공급원인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 등의 상류댐 저수량은 정상 수준이다.

시는 자치구에 급수차 대여 비용 등으로 2억5천만원을 이미 지원한 데 이어 가뭄이 계속되면 1억원을 더 지원할 방침이다.

물이 부족해짐에 따라 지하수나 비상급수시설의 물도 동원된다.

서울 시내에서는 지난해 기준 하루 18만t에 달하는 지하수가 발생하는데, 이 가운데 13만t이 조경용수 등으로 이용된다. 비상급수시설 1천193곳에서는 하루 17만4천t의 물을 확보한다.

시는 조경용수로 이 유출 지하수나 비상급수시설의 물을 활용하도록 했다.

시는 가뭄이 계속됨에 따라 청소차량 202대를 가로수에 물을 주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

또 서울 외곽의 논에는 김포에 있는 신곡양배수장을 통해 한강 물을 공급하고 , 밭농사 지역에도 필요하면 물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가뭄을 맞아 ▲ 식기류 세척·세수 시 물 받아서 하기 ▲ 빨래는 한꺼번에 모아서 하기 ▲ 변기 물통에 페트병이나 벽돌 넣어 사용하기 ▲ 샤워 짧게 하기 등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