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매일유업, 주식교환 등으로 상승 기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지주회사 전환으로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매일유업[267980]이 주식교환 등 과정에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 기준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해 이날 지주사인 존속회사 매일홀딩스[005990](투자회사)와 신설한 사업회사인 매일유업으로 분할 상장한다.
과거 매일유업은 지난달 26일 4만9천원으로 마치고서 매매가 정지됐다가 이날부터 매일홀딩스로 거래된다.
백운목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투자 포인트는 분유와 커피음료, 상하목장 브랜드, 가공유, 치즈 등 고수익 제품의 경쟁력 향상 지속과 흰우유 적자 축소 가능성"이라며 "기준가격은 29천826원이며 상장 후 주가는 10만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상장되는 매일홀딩스(기존 매일유업)는 실적 부진 자회사의 사업 재편과 체질 개선 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기준가격은 5만600원이며 재상장 후 예상주가는 2만3천원 정도"라고 추산했다.
백 연구원은 "분할 직후 매일홀딩스는 공개 매수, 현물 출자, 주식교환, 신주 발행 등을 거쳐 매일유업 보유 지분을 안정적 경영권 확보로 예상되는 30%까지 높일 것"이라며 "현물 출자와 주식교환 과정에서 사업회사인 매일유업은 주가가 오르고 지주사인 매일홀딩스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분 교환 등 과정을 거치면 대주주가 보유한 매일홀딩스 지분은 50.4%에서 76.2%로 높아지고 매일유업 지분은 50.4%에서 27.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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