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는 제20회 강원환경대상에 홍천 북방면 소매곡리 에너지타운 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환경대상에 선정된 영농조합법인은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 소득을 창출한다.
특히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정부 친환경 에너지타운 시범 사업을 마을 주민이 주도해 성공한 전국 첫 사례라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분에는 수처리 관련 특허 등록과 성능 인증을 획득한 동진에코텍(대표 윤팔석)이, 환경보호운동 부문에는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김홍덕 정선군 자연보호지도위원이 각각 선정됐다.
또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에는 육군 22보병사단이, 환경교육·홍보활동 부문에는 조성욱 경동대학교 부속 유치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열린다.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KBS 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관하는 환경대상은 1998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415명의 강원 환경 지킴이를 발굴·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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