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의 날 기념식 열려…체험 행사 풍성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식이 3일 오전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에서 열렸다.
'자연을 평화롭게 사람을 행복하게'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도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방훈 도 정무부지사는 기념사에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은 세계적인 위기와 도전이 되고 있다"며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 제주, 나아가 지구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도내 인사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도 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펼쳐졌다.
주행사장인 시민복지타운에서는 제주시 및 읍·면·동 주민센터, 친환경 생활 실천 업무 협약기관 24곳이 참여해 자원순환장터가 열렸고, 청소년 환경백일장, 한라환경퀴즈대회도 진행됐다.
4일에는 제주도 내 4개 코스(곶자왈도립공원, 물영아리오름, 숨은물 벵듸습지, 동백동산)를 전문해설사와 함께 탐방할 수 있는 '호기심 많은 생태여행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5일에는 제주웰컴센터에서 '탄소 없는 섬 제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를 주제로 도내 환경단체와 도민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적응 세미나가 열린다.
jiho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