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행복하세요"…다문화 부부 5쌍 합동결혼식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2일 경북 구미시 구미웨딩에서 다문화 부부 5쌍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가 후원하고 구미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합동결혼식에서는 베트남·중국 출신 신부 5명이 한국 신랑과 결혼식을 올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머나먼 타국에 시집와 가정을 꾸리고 살았지만 녹록하지 않은 가정형편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에게 결혼식 기회를 줬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결혼식에 앞서 부부와 고부간 올바른 대화법, 자녀 교육 등을 주제로 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매년 2차례씩 구미와 경산에서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을 진행해 지금까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54명이 새 출발을 했다.
스마트시티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결혼식 지원뿐만 아니라 결혼이주여성을 외국어 강사로 양성하는 사업과 다문화가정 아이 이중언어대회를 펼치고 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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