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교육+채용'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설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 1기 입학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그룹은 '교육+채용'의 패키지 형태의 일자리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요리와 외식업에 관심이 많지만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해당 분야 지식과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없었던 청년들을 선발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직접 채용까지 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모집에는 만18∼24세 청년 200여명이 지원했으며, 베이커리·바리스타·요리 등 3개 부문에서 각 12명씩 총 36명을 선발했다.
지난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CJ푸드빌 아카데미에서 1기 입학식이 열렸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5개월간 기초이론, 실습 중심의 조리 전문교육, 레스토랑 실무 연수까지 총 73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이 기간 CJ푸드빌의 외식업 전문가 및 유명 요리사들의 특강 등이 진행되며, 월 2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CJ그룹은 내년부터 꿈키움 요리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점차 규모를 늘리고, 유사한 프로그램을 외식업 외 다른 사업분야로도 확대해 청년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2005년부터 CJ도너스캠프를 통해 공부방 아동 지원사업을 해 오면서 이들이 청년으로 자랐을 때 겪는 취업과 자립의 문제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며 "문화, 물류 등 다양한 사업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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