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없는 청소년 영어토론 배틀…아리랑TV 5일 첫 방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아리랑TV는 오는 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분에 청소년들의 즉흥 영어토론 프로그램 '인텔리전스-하이스쿨 디베이트'를 방송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녹화 1시간 전에 토론 주제를 알려주고 30분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준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의견에 의지할 기회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참가자로는 총 32개 팀이 선정돼 앞으로 매주 4개 팀이 예선전을 치른다. 첫 참가 팀은 강서고, 신일고, 한일고, 청심국제고로 '선거권 적용 연령, 만 16세로 낮춰야 할까'를 주제로 격론을 벌였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전 세계 시청자가 관심 있어 할 만한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첫 회 심사위원으로는 조슈아 박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 조교수, 조승연 작가, 테파리스 세남건 세계 디베이트 챔피언십 국제위원장이 나선다. 진행은 치과의사 출신의 방송인 서미소랑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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