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5박6일 크루즈 무료 체험단 100명 모집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수부가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7월 22일부터 5박 6일간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항∼속초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일본 사카이미나토를 여행할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는 크루즈 여행이 비싸고 접하기 어렵다는 인식 전환을 위해 작년부터 대 국민 크루즈 관광체험단을 모집했다.
작년에는 70명을 모집하는데 25만명이 신청해 3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2명씩 50팀을 선정한다. 크루즈 승선비와 숙박비는 모두 해수부가 지원하고, 참가자는 기항지 관광비용 20만원만 내면 된다.
체험단이 탈 크루즈선은 7만5천t급 코스타 빅토리아호로, 승객 정원이 2천394명, 승무원 수가 790명에 이른다.
참가 희망자는 4일부터 16일까지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에 신청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만 19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인 1팀으로 신청받는 만큼 신청자가 만 19세 이상이면 동행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 탈 수 있다.
엄기두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대 국민 크루즈 관광체험단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오는 2020년까지 국내 크루즈 관광객 2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