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대상 학교를 가지정, 9월 1일자 교장 공모 절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5개 초등학교와 4개 중·고교를 교장 공모 대상 학교로 가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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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은 오는 8일까지 이들 학교와 희망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공모교장운영위원회에서 대상 학교를 확정한 뒤 교장 공모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크지 않는 한 가지정 학교들이 교장 공모 학교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가지정 학교 중 마이스터고인 청주 A고는 개방형 교장 공모가 다시 추진되는 경우다.
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교장 공모제와 관련, 2차 심사까지 진행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던 A고 교장 공모를 지난 1월 철회한 바 있다.
4명의 지원자에 대한 학교 측의 1차 심사 당시 심사위원장이 쉬는 시간에 한 학부모 위원에게 "전교조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는 지원자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전교조가 "해당 학교 감사를 진행하고,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자 도교육청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는 "하반기 새로운 심사위원들을 구성해 공정하게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며 공모 철회를 결정했다.
충북교총은 이를 두고 "특정 교원단체의 항의에 따른 무원칙한 인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A고는 현재 교감이 교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교육혁신을 위한 기획력과 지도력을 갖춘 교장을 영입해 학교 교육 만족도를 높이려는 취지의 교장 공모제 유형은 초빙형, 내부형, 개방형 등 3가지다.
통상 퇴직, 전보에 따른 교장 결원 예정 학교 수의 3분의 1 범위 내에서 교장 공모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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