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현재와 미래 본다…VR전시회 개막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가상현실(VR)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부산 VR페스티벌 2017'은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KT, CJ, 4DPLEX,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분당서울대병원 등 7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전시회에는 VR분야 국내 대표 게임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VR카탈로그, 스마트 공장, 영상·관광·교육 관련 VR 등 최신 서비스와 제품을 볼 수 있다.
세계 최대 VR 커뮤니티인 'SVVR'(Silicon Valley Virtual Reality)의 칼 크란츠 협회장의 개막식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컴퓨터가상수술학회 하계학술대회와 VR 개발자 대상 전문 콘퍼런스 등이 잇달아 열린다.
VR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투자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중학생 대상 VR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이번 행사는 B2B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지역특화 콘텐츠와 다양한 비즈니스 발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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