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출범 1년…첨단 기술로 도시 문제 해결한다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 디지털 정책 싱크탱크인 서울디지털재단은 출범 1년을 맞아 디지털 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각종 연구를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우선 주요 도시 7곳의 사례를 분석한 '디지털 공유경제 보고서'와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도시 문제를 해결한 사례를 수집해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또 서울 디지털 산업을 끌어 올리기 위해 실태를 조사하고, 서울시가 가진 기존 시설과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이와 맞물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자 국내·외의 사례도 분석한다.
재단이 운영하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있는 서울대 도시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에서는 서울의 도시 문제를 빅데이터를 통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를 한다.
재단은 9월에는 디지털 기술로 도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찾고자 '2017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도 연다.
행사에서는 기술·인문·예술이 융합한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IT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사이 교류의 장이 열린다.
행사 기간 50개 팀이 도시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해커톤도 열린다.
해커톤이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 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결과물을 만들어대는 경진대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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