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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 물 총회 대구서 열린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9년 제17차 세계 물 총회(WWC)가 대구에서 열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한 제16차 세계 물 총회에서 대구를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했다.

2015년 제7차 세계 물포럼, 2016년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비법을 인정받은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대구는 국제 물 분야에서 수자원과 수질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위상을 구축하게 됐다.

국제수자원협회는 수자원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 네트워크다.

1973년 미국 시카고에서 세계 물 총회를 처음 한 뒤 2∼3년 주기로 열고 있다.

대구는 모로코와 경합한 끝에 행사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시·국토교통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수자원학회가 공동 개최한다.

시는 세계 수자원 전문가 1천여명이 학술대회에 참여하고 2만여명이 기술제품 전시회를 참관할 것으로 예상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물 총회 유치는 글로벌 물 도시로서 인프라와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다"며 "물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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