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근원, 여성'…전남대 치대병원서 김진희 개인전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창조와 생명의 근원인 여성을 화폭에 담아온 한국화가 김진희씨의 개인전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less)가 6월 1∼30일 광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김씨는 여성을 주제로 그린 한국화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씨는 주로 부드러운 여성의 모습과 나비, 꽃을 통해 예술을 향한 강렬한 에너지를 드러낸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순백의 얼굴과 가냘픈 어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머리카락은 작가의 붓질로 생명을 얻은 듯 화려하게 그려져 눈길을 끈다.
작가는 환생과 행운을 뜻하는 나비와 화려한 꽃으로 생명의 신비를 표현했다.
전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30대 초반에 독학으로 미술을 시작한 작가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전남대 예술대학에 입학해 한국화를 전공했다.
전남대 예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예원예술대 미술학과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국제살롱전과 파리 신년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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