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세…1,123원대 거래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23.2원에 거래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원 상승한 1,12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 금융시장이 휴장한 여파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다.
뉴욕 금융시장은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로 휴장했고, 영국 런던 금융시장도 스프링뱅크 홀리데이(Spring Bank Holiday)로 문을 닫았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30일 용선제를 맞아 휴장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월말을 맞아 나오는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하향 이후 위안화 환율 변동성이 확대돼 장중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위안화 환율 움직임과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 물량) 규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120원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0.5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78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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