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서해 상에서 길이 6.4m짜리 대형 밍크고래가 어망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9일 태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 서방 39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D호(10t) 선장 J(59)씨가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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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는 길인 6.4m, 둘레 3.1m 크기로 다른 어종과 함께 그물에 혼획(混獲)됐다.
해경은 금속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J 씨에게 고래 유통 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고래는 수협 위판장을 통해 경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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