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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실외도 붐비는 초여름…"고속도로 정체 오후 8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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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실외도 붐비는 초여름…"고속도로 정체 오후 8시 해소"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일요일인 2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도로 다소 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시내 곳곳은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시민들의 옷차림은 대부분 반소매였고 뜨거운 햇볕을 피하려 양산을 쓴 사람이 많아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게 거리 곳곳에서 읽혔다.

한강공원 잔디밭에는 텐트를 치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맥주를 마시거나 캐치볼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직장인 김모(32)씨는 "햇볕이 뜨거워 자외선이 걱정되긴 하지만 집에만 있기엔 아까워서 외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 실내에서 주말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직장인 송모(29)씨는 "땀이 많이 나는 게 싫어서 에어컨을 실컷 쐴 수 있는 카페에 오후 내내 앉아서 수다를 떨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에 접어들어 나들이를 떠났다 귀가하는 차량이 늘어나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발생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분기점→남이분기점, 남이분기점→청주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사이 10.9㎞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0㎞ 등 총 24.5㎞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춘천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2.8㎞, 강촌나들목→설악나들목 14.5㎜ 등 총 28.7㎞ 구간이 막히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394만대로 예상했다. 또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37만대, 반대방향으로 41만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서울 방향 정체는 이날 낮 12시∼오후 1시에 시작돼 오후 4∼5시께 절정에 다다를 전망이며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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