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문고 앱, 200만명 이용…30만건 신고
안전처 신문고 포털 구축 3년만에 돌파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2014년 12월 안전신문고 포털을 구축한 지 30개월 만에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200만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은 휴대전화에 선탑재된 77만1천772건을 포함해 200만461건으로 집계됐다.
안전신문고 앱으로 접수된 신고도 30만건을 넘어섰다.
안전처는 그간 접수된 사안 가운데 80%가 넘는 25만여 건에 대해 소관기관에서 위험요인을 개선했거나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용되지 않은 신고는 3만여 건이고, 1만5천여 건은 내용이 불명확하거나 신고자가 자진 취하한 경우다.
분야별로는 도로·인도 등 시설안전 신고가 12만6천404건(43.1%)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안전 신고가 7만3천529건(25.1%), 놀이시설·등산로 등 생활안전 신고가 2만9천893건(10.2%), 소방시설이나 통학로 등 학교·사회안전 신고가 2만6천112건(8.9%) 등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8만6천163건)와 서울(2만9천325건), 부산(2만3천822건), 대구(2만3천421건) 등에서 신고가 많았다.
안전처는 2015년 하루 평균 203건이던 안전신고가 올해는 529건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전신문고 신고 내용에 대한 처리과정을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올해 안에 안전신고 포상금제도 등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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