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FIFA U-20월드컵 16강전 및 남은 경기 티켓 구매의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에서 현장매표소가 운영된다.
현장매표소 운영은 많은 축구팬이 16강전 티켓의 현장판매를 요구하는 데다 인터넷 등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다.
한국팀은 26일 밤 갖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승리할 경우 16강전을 전주월드컵구장에서 치른다.
전주시의 요청에 따라 월드컵조직위가 승인했고 국내 티켓판매 대행업체인 인터파크가 월드컵 구장 현장에 발권기(1대)를 설치하고 티켓을 판매한다.
현장매표소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광장에 마련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경기가 있는 당일(16강·8강·4강)에는 경기 시작 5시간 전에 매표를 개시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팀의 선전으로 16강 관람에 대한 시민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해 입장할 수 있어서 표 구입 절차가 덜 까다롭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티켓은 대회조직위 공식홈페이지(kr.FIFA.com/u20ticket) 또는 콜센터(1544-1555)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지만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는 이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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