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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에게서 자연예술을 배운다…하동 '레지던시 스쿨'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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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에게서 자연예술을 배운다…하동 '레지던시 스쿨' 오픈

지리산생태아트파크서 9월 개강, 1∼3개월 비학위 전문작가과정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세계적 거장으로부터 자연예술을 배울 수 있는 예술학교가 경남 하동에서 문을 연다.

한국조형예술원(KIAD)과 하동군은 오는 9월 적량면 지리산생태아트파크에 '레지던시 스쿨'을 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지던시 스쿨은 세계적인 작가를 초빙해 단기간에 수업이 이루어지는 자연주의 예술학교다.

레지던시 스쿨은 올해 하동에서 열리는 '2017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겸 제2회 대한민국환경디자인대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초대된 에릭 사마크(Erik Samakh)를 강사로 초빙한다.






에릭 사마크는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불린다.

레지던시 스쿨은 비학위 전문작가과정의 계절학기로 전공 등급에 따라 1∼3개월 운영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기숙형 아트 스테이에 머문다.

레지던시 스쿨은 자연주의 예술 중심의 미술, 음악, 공연, 문학 전공 등 과정으로 편성한다. 과정별 정원은 20명이다.

워크숍, 발표, 토론, 작품제작, 전시·공연 등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레지던시 스쿨은 각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전공교수(초빙작가)와 학교장이 공동 인정하는 수료증을 준다.

지리산생태아트파크는 하동군과 한국조형예술원이 자연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연·예술 융복합시설을 갖추기 위해 2012년 착공했다.

적량면 동리 산 81-1번지 외 7만2천㎡ 터에 공공자금 25억과 민간자금 50억원 등 총 75억원이 투입된다.

각각 2층 규모인 A·B동으로 나눠 짓는다.

A동은 생태예술복합시설로 1층에 예술학교 실기 스튜디오, 아트갤러리, 실내공연장 2층에 강의실, 연구실 등이 오는 9월 완공한다.

B동은 생태유스호스텔로 창작스튜디오, 학교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에릭 사마크를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초대한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하동 일원 지리산에서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열린다.






국제환경예술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국제환경예술제는 지리산에 세계적인 생태예술 작품을 설치하고, 지리산 생태환경과 예술작품을 세계에 알리려고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조직위원회와 예술제집행위원회가 지난해 처음 마련했다.

김성수 지리산생태아트파크 추진위원장은 "지리산생태아트파크가 완공하면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연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라며 "오는 9월 예술학교를 운영하는 데 이어 교육부에서 인가를 받아 연극학교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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