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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쯔엉의 나라' 베트남에서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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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쯔엉의 나라' 베트남에서 친선경기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A매치 기간 중 베트남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강원FC 관계자는 26일 "강원은 다음 달 9일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호찌민 FC와 사이공 FC 연합팀과 한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출신 쯔엉은 물론, 주력 선수 대다수가 경기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국가대표로 차출된 이근호와 대표팀 대기 명단에 있는 정조국은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강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력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시즌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베트남 국가대표 쯔엉과 계약했다.

강원은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쯔엉의 입단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등 공을 들였다.

쯔엉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 성남FC와 경기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 1월 베트남 축구협회(VFF)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최고 인기 선수상을 받는 등 '베트남의 박지성'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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