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까지 국정과제 대통령에 보고…비전전략 TF 구성
국정기획위, 경찰청·감사원 등 7개 기관 업무보고 추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김효정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다음 달 30일까지 국정과제를 확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6월 20일까지 국정과제를 마련하고, 최종 논의를 거쳐 6월 30일까지 국정과제를 확정해 대통령께 보고하고 국민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선 내달 9일까지는 분과별 토론, 분과 간 토론을 진행하겠다. 토론 이후 14일까지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 안에 '국정과제 비전전략 TF(태스크포스)'를 오늘 중으로 구성해 발표하겠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또 이달 31일과 다음 달 1일께 김진표 위원장이 시도지사협의회 회장단과 접견, 지역공약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또 경찰청 등 7개 기관으로부터 추가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방위사업청 25일, 경찰청 27일, 감사원 28일, 권익위원회 29일, 법제처 30일에 각각 업무보고를 받겠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29일, 국가정보원이 31일에 업무보고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때에 따라 보고기관이 더 늘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국정원, 감사원, 방통위, 인사처를 담당할 전문위원 4명을 추가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애초 사회분과 위원으로 임명됐던 최민희 전 의원의 경우 방통위 관련 업무가 경제2분과로 정리됨에 따라 경제2분과 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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