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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무상원조 사업 공모설명회에 300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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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무상원조 사업 공모설명회에 300명 참가 '성황'




(성남=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내년 공적 무상원조(ODA) 사업에도 우수한 아이템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랍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8 민관협력 보조금 사업 공모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민간 파트너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해 이 사업에 대한 시민사회 단체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행사는 내년 KOICA가 시행하는 민관협력 보조금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국내 시민사회단체 및 대학 등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민관협력 보조금 사업은 개발도상국 빈곤퇴치와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국내 개발 NGO 및 대학과 같은 민간부문이 추진하는 ODA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KOICA 출연 사업으로 진행하다가 지난 2016년부터 외교부가 보조금으로 전환함에 따라 KOICA는 상위 보조사업자로서 내년 신규사업 선정을 위해 이날 설명회를 연 것이다.

설경훈 KOICA 글로벌사업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ODA 분야에서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이 지속해서 증대하고 있다"며 "내년 신규사업으로 많은 기관이 우수한 사업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참가자들의 관심과 기대도 높았다. 사단법인 캠프 이철용 대표는 "국제개발협력(ODA) 분야가 사업 형태 등 해마다 변화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이런 변화를 잘 숙지하면 현지 사업을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고, 불필요한 행정적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 이 자리에 왔다"며 "친절한 설명회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 해외사업팀 김선미 담당자도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사업 제안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바뀐 규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줘 유익했다"고 말했다.

내년 사업 아이템 공모는 국내 정부부처 또는 지자체에 등록된 시민사회단체이거나 관련 법령에 의해 설립된 대학 또는 산학협력단 등이 할 수 있다.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KOICA의 파트너협업시스템(https://kopis.koica.go.kr)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하며, 서면 및 면접심사를 거쳐 후보 사업을 선정한다.

이정욱 KOICA 시민사회협력실장은 "국내외적으로 ODA 분야에서 민관 부분의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빈곤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우수한 사업 아이템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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