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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커뮤닉아시아' 협력사 수출액 1천만달러 돌파(종합)

2015년부터 3년째 참가 지원…올해 협력사 9곳 참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는 지난 3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 정보통신 박람회 '커뮤닉아시아(CommunicAsia)'에서 협력사들이 맺은 수출 계약이 1천만달러(약 113억원)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부터 국내 중소기업 참가를 지원해온 KT는 올해도 싱가포르 행사장에 협력사 공동 전시관을 마련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 9개 사에 독립된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전시물품 운송비와 전문 통역사 비용 등도 함께 지원했다.

이곳에서 에이제이월드의 현장조립형 광커넥터, 살린의 가상현실(VR) 플랫폼, 사이언스팜의 사물인터넷(IoT) 가정용 식물재배기 등이 전시됐다.

에이제이월드는 베트남 통신사 VNPT와 200만달러(약 22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살린은 이스라엘 기업 코미코[183300]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KT 협력사들이 커뮤닉아시아에서 3년간 거둔 수출 성과는 2015년 400만달러, 2016년 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천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커뮤닉아시아'는 지난 23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25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행사에는 52개국에서 1천158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4년부터 참가해온 KT의 위성 전문 자회사 KT SAT(케이티샛)도 올해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지난 5일 발사한 방송통신위성 무궁화위성 7호 판매와 마케팅에 주력한다. 3분기 발사 예정인 무궁화위성 5A호와 자체 개발한 위성서비스 관리시스템(GNOSS), 해양위성통신(MVSAT) 등 주요 솔루션도 소개한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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