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내무부는 20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개표를 마감한 결과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57.1%(2천354만9천616표)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반을 득표한 로하니 대통령은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연임에 성공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득표율은 직전 2013년 대선(50.9%)과 비교하면 6%포인트 정도 높아졌다.
경쟁자였던 보수파 에브라힘 라이시 후보는 38.5%(1천578만6천449표)로 2위를 차지해 낙선했다.
모스타파 어거-미르살림(보수파) 후보는 1.2%, 모스타파 하셰미-타바(개혁파) 후보는 0.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73%(4천122만명)로 지난 대선과 비슷했다.
<표> 제12대 이란 대선 개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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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 득표수 │득표율(%)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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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산 로하니 │23,549,616│ 57.1 │ 중도·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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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힘 라이시 │15,786,449│ 38.5 │ 강경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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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타파 어거-미르살림 │ 478,215 │ 1.2│ 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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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스타파 하셰미-타바 │ 215,450 │ 0.5│ 개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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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표수 : 4천122만131표, 투표율 73% (출처=이란 내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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